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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야속한 비' 롯데 박시영, 우천 노게임으로 놓친 선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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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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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시영이 5일 만에 다시 찾아온 선발 기회를 비로 아쉽게 놓쳤다.

박시영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섰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1회 정수빈을 좌익수 뜬공, 오재원을 1루수 땅볼, 박건우를 2루수 뜬공 돌려세웠다. 우천 중단 후 재개된 2회에는 김재환을 중견수 플라이,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최주환까지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까지 연이어 범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간헐적으로 쏟아지는 비는 이길 수 없었다. 오후 6시 56분 첫 중단에 이어 7시 43분 또 한번 중단이 선언됐고 결국 약 30분 후 취소가 결정됐다. 빗줄기가 잦아드는 듯 싶었지만, 밤까지 예보가 있어 취소 쪽으로 힘이 실렸다.

롯데가 10일 선발을 브룩스 레일리로 예고하며 박시영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개시 전 취소된다면 이튿날 선발로 박시영을 밀고 가겠단 뜻을 밝힌 바 있다. 열흘 텀으로 정해졌던 박시영의 등판이 당겨진 것은 3일 SK전 호투가 발판이 됐다. 그러나 2회까지 진행된 경기에 선발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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