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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NC, 마운드 힘 앞세워 전날 끝내기 패 설욕…양현종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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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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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정철우 기자]NC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성영의 호투(5이닝 2실점)와 만점 불펜 릴레이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최성영은 KIA 에이스 양현종과 맞대결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5이닝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냈는데 1경기 9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1회를 가볍게 삼자 범퇴로 막은 최성영은 2회에는 볼넷 1개를 빼곤 세 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3회에도 1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원준과 류승현을 잇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위기도 있었다. 4회 선투 타자 안치홍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한 뒤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이창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한승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6회부터 NC는 김진성 강윤구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압도했다.

출발이 좋았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경기 초반부터 두들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이상호의 우전 안타를 포문을 연 NC는 지석훈이 우중간으로 안타를 치며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중월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의지가 우전 안타로 뒤를 이으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긴 침묵이 이어졌지만 9회 선두 타자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가 생겼다. NC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노진혁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한 점을 달아날 수 있었다.

양현종은 시즌 최다인 8이닝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고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세 경기 만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현종에게는 패전이 주어졌다. 시즌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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