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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완벽투' SK 산체스 "완봉 아쉽지 않아, 8이닝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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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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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8이닝 완벽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12승4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산체스는 8이닝 무4사구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7이닝 소화만 7차례 있던 산체스의 개인 최다 이닝 소화. 최고 154km/h 구속을 마크했고, 8이닝 동안 던진 공은 단 87개에 불과했다. 완봉승을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SK 벤치는 1-0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무리 김태훈을 올리는 쪽을 택했다. 김태훈이 9회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산체스, 그리고 팀의 승리가 완성됐다.

경기 후 산체스는 "팀이 승리했고, 팀 승리에 내가 기여했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완봉 기록은 아쉽지 않다. 8이닝을 잘 던졌다는 것에 만족한다. 8회가 끝나고 손혁 코치님과 상의해서 결정한 내용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시즌 시작할 때는 불펜에서 선발 전환 첫 시즌이었고, 올해 작년 경험을 살려 더 철저히 시즌을 준비해왔다. 그러다보니 몸 상태도 좋고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팀 승리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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