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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양의지 홀로 3타점, NC 3연승 이끌다…롯데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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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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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를 결정지은 건 이번에도 양의지였다. 양의지가 매 타석 타점을 쏟아 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NC는 1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대타로 나선 이후에만 3타점을 쓸어 담은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NC가 경기 중반, 앞서 나가는 흐름을 만들었지만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2-3으로 뒤진 6회 이우성의 동점 적시타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양의지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 손시헌의 우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롯데의 반격도 무서웠다. 롯데는 7회초 반격에 나서 전준우가 1사 1루에서 좌월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 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NC엔 양의지가 있었다. 양의지는 대타 이후 포수로 경기에 참여해 두 번째 타석을 7회말에 맞았다.

2사 이후의 집중력이었기에 더욱 빛나는 타점이었다.

롯데 바뀐 투수 구승민에게 베탄코트와 박석민이 연속 삼진을 당한 상황. 전준우의 투런 홈런이 만든 흐름이 롯데 쪽으로 흐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NC의 집중력은 그 이상이었다.

2사 후 지석훈이 좌월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처지에선 다음 타자 이우성을 어떻게든 잡아내야 했다. 다음 타자가 양의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우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찬스가 다시 양의지에게 주어졌다.

양의지는 양의지였다. 담 증상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힘을 뺀, 결대로 스윙으로 우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고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양의지는 포수로서도 2점 차 승부를 잘 지켜 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 선발 장시환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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