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0 (목)

리치 힐-러셀 마틴, 다음주 동반 복귀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A다저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좌완 선발 리치 힐과 포수 러셀 마틴의 복귀가 임박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두 선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마틴의 경우 전날 경기 전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로버츠는 "블로킹, 송구, 달리기, 타격 연습 등을 소화했다. 계속해서 더 많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힐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점차 실전 상황과 비슷하게 훈련 강도를 올릴 예정이다. 시카고 원정에서는 불펜 투구를 받으며, LA로 복귀한 이후인 27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받을 예정이다. 로버츠는 "재활 경기는 필요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무릎 인대 염좌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힐은 이날 애리조나로 이동한다. 하루 뒤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캐멀백 랜치에서 확장 스프링캠프를 소화중인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5이닝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귀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점검이다.

원래는 더블A, 혹은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엇다. 그러나 더블A, 트리플A팀 모두 날씨가 좋지 않아 경기 개최 여부를 알 수 없어 날씨가 좋은 애리조나로 방향을 돌렸다.

로버츠는 토요일, 혹은 일요일을 힐의 복귀 시점으로 잡았다. 재활 등판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주말 피츠버그와의 홈 연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마틴은 재활경기를 치르지 않고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한편, 로버츠는 켄리 잰슨, 조 켈리, 페드로 바에즈 등을 기용할 수 없었던 전날 경기 마에다 켄타가 불펜에 대기했던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마에다는 경기 도중 불펜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면 8회, 혹은 9회 기용하려고 했다"는 것이 로버츠의 설명.

마에다는 팀이 리드를 잡지 않으면서 기용되지 않았다. 예정대로 24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첫 경기에 등판한다. 불펜으로 등판했을 경우 워커 뷸러와 등판 순서를 바꿀 예정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