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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강정호, 오늘은 빈손...SF전 무안타, 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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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오늘은 빈손으로 돌아갔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43으로 내려갔다.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땅볼 3개와 헛스윙 삼진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일경제

홈런 한 방에 승부가 뒤집혔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5회말에는 조금 아쉬웠다. 선두타자로 나와 밀어친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코스가 깊었다. 그러나 상대 2루수 조 패닉이 넘어지면서 캐치, 1루에 던져 아웃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2-3으로 지며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낸 것에 만족했다. 홈런으로 승부가 갈렸다. 4회말 피츠버그가 조시 벨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는데 5회초 버스터 포지가 스리런 홈런으로 이를 뒤집었다.

포지는 5회초 1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의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앞선 헤라르도 파라와의 타석에서 기습 번트 타구가 파울 지역에 뜨자 달려나와 이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는 호수비를 보여줬는데 빛이 바랬다.

9회에는 아쉬웠다.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그는 다음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렸지만, 상대 중계 플레이가 정확하게 이뤄지며 홈에서 아웃됐다. 이날 경기도 그대로 끝냈다.

피츠버그 선발 아처는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는 5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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