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 및 사실을 숨기다 뒤늦게 발각된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가 25일 개최된다.
KBO는 오후 3시 KBO회의실에서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30분경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는데 현장 출동 경찰이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9%의 면허정지 수준의 상태임이 드러났다. 강승호는 사건 직후 며칠 동안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 구단은 24일 밤에야 정보를 입수했고 본인 확인을 거쳐 사실을 공개했다.
음주운전 및 사실 은폐로 물의를 일으킨 SK 내야수 강승호(사진)에 대한 KBO 상벌위가 25일 오후 3시 KBO회의실서 개최된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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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소속 선수 관리 소홀로 팬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KBO에 이를 신고했다. 강승호는 현재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KBO는 상벌위를 통해 강승호에 대한 징계를 정할 전망이다. 규약 상 음주 접촉사고를 일으킨 강승호에 대해 90일 출전정지 징계가 유력하다. 단 보다 강한 내부징계를 예고한 SK가 강승호에 임의탈퇴 처분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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