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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스포츠타임 분석] 10명으로 잘 싸운 서울, 더 아쉬운 알리바예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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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알리바예프의 퇴장. 잘 싸운 FC서울은 더욱 아쉽다.

FC서울은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1-2로 패배했다.

원정팀 서울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페시치와 박주영이 섰고 2선에 고광민, 고요한,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윤종규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이웅희, 김원균, 황현수가 구성했고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은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봐도 전북은 이기는 방법을 아는 팀이다. 오늘 우리의 한계를 보고 싶다. 오늘은 K리그 발전을 위해 축구다운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 물러설 생각 없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 초반 최용수 감독의 말처럼 서울은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전북을 공략했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서울은 분명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알리바예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7분 경고를 받았지만 전반 31분 또 다시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한 것이다.

최용수 감독은 전반이 끝난 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용수 감독은 윤종규를 빼고 조영욱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박동진도 투입하며 최용수 감독은 이미 실점을 내준 상황, 물러서는 것보다 앞으로 나가는 걸 선택했다.

최용수 감독의 선택으로 후반에도 경기의 재미는 이어졌지만 전북의 창을 막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기적이 발생했다. 후반 44분 박동진의 헤딩을 페시치가 쇄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한승규의 결승골이 나오며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최용수 감독은 이번 경기에 많은 것을 준비했다. 10명으로 잘 싸운 서울, 알리바예프의 퇴장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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