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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광주 게임노트] ‘산체스 호투+김강민 맹활약’ SK 선두 수성, KIA 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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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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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마운드의 호투를 앞세운 SK가 연패를 허락하지 않으며 선두를 지켰다.

SK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SK(27승12패1무)는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 시즌 KIA전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반면 KIA(13승25패1무)는 연승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겼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8회 서진용, 9회 하재훈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KIA 추격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1회 결승타를 기록했고 김강민은 홈런포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로맥 고종욱도 1타점씩을 보탰다.

반면 KIA는 선발 홍건희가 4⅔이닝 동안 4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불펜이 분전했으나 타선이 추격 발판을 놓지 못했다. KIA는 이날 SK(6개)보다 더 많은 안타(7개)를 치고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땅을 쳤다.

SK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사 후 한동민이 중견수 오른쪽에 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정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가볍게 1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로맥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KIA가 1회 이명기의 3루타,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오자 2회에는 선두 김강민이 홍건희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1점을 다시 달아났다.

SK는 4회 선두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고 도루로 2루에 갔다. 이 찬스를 고종욱이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4-1로 앞서 나갔다. 반면 KIA는 4회와 5회 모두 선두타자가 출루하고도 후속타가 없었다. 6회에는 1사 1,2루 기회마저 놓쳤다.

KIA는 8회 2사 후 이창진의 좌중간 안타, 최형우의 좌익수 옆 안타로 2사 1,2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나지완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숨을 돌린 SK는 차분하게 9회를 정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KIA는 9회에도 기회를 잡았으나 3루조차 밟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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