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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 게임노트] 레일리 꺾은 헤일리…삼성, 롯데 3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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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8회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헤일리를 항해 삼성 관중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8회 1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킨 헤일리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에서 롯데를 9-2로 꺾었다.

헤일리는 8회 1아웃까지 투구 수 115개로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19에서 3.67로 끌어내렸다.

헤일리에 맞선 롯데 1선발 레일리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패(1승)째.

헤일리와 레일리는 한 치 물러섬 없는 호투로 '라팍'을 속도전으로 끌고 갔다. 헤일리는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레일리는 4회까지 한 명에게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팽팽했던 투수전은 수비로 변수가 생겼다. 5회 강민호의 강습 타구가 3루수 강로한의 글러브를 스쳐 좌익수 앞 안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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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를 상대로 첫 안타로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헌곤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주자를 2, 3루에 보낸 뒤 베테랑 박한이의 2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삼성은 6회 2사 후 추가 득점했다. 다린 러프와 강민호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6번 타자 김헌곤이 좌전 안타로 러프를 불러들였다.

삼성은 8회 2점을 허용하면서 한 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8회에만 6점을 뽑아 내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 마무리 구승민과 다음 투수 이인복을 공략해 고의4구 2개와 안타 6개를 몰아쳤다.

삼성은 전날 5-12 패배를 설욕하고 15승 25패로 시즌 전적을 쌓았다.

시즌 2번째 3연승에 도전한 롯데는 타선 침체에 분루를 삼켰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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