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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헤일리 아트피칭-8회 빅이닝' 삼성, 롯데꺾고 전날 패배 설욕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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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롯데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저스틴 헤일리의 호투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최영진(1루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계범(유격수)-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롯데는 강로한(3루수)-신본기(유격수)-허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채태인(1루수)-안중열(포수)-오윤석(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 대결로 전개됐다. 양팀 선발은 4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을 깬 건 삼성이었다. 5회 강민호와 김헌곤의 연속 안타 그리고 박계범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박한이.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와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주자 모두 홈인.

6회 2사 후 러프와 강민호가 볼넷을 골랐다. 김헌곤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러프가 홈까지 파고 들었다. 롯데는 7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채태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8회 상대 실책과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따라 붙었으나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삼성은 8회 1사 만루서 김헌곤과 박계범의 적시타, 박한이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 쾌투를 과시했다. 시즌 2승째. 지난달 12일 대구 KT전 시즌 첫 승 이후 29일 만의 승리. 김헌곤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박한이는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 3실점(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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