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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결승포' 김재환 "타격감 좋은 상태 아냐,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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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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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결정적 한 방으로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두산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한 두산은 시즌 전적 32승15패를 만들었고, SK를 2위로 내려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SK는 30승1무15패가 됐다.

이날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두산의 득점권 빈타 속 홈런 한 방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재환은 팽팽한 0-0 동점 이던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브록 다익손의 3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 이 홈런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김재환은 "사실 타격감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오늘은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내 몫을 할 수 있도록 준비 더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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