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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전광훈 목사, 화제가 되는 이유 '구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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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전광훈 목사, 화제가 되는 이유 '구설 올라'


문화뉴스


전광훈 목사, 과거 정치편향성 문제


전광훈 목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보수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에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인 전광훈 목사가 당선됐다.


전광훈 목사는 투표에 앞서 밝힌 출마소견에서 종로5가에 있는 연합기관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핍박을 받고 해체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과거에 자신의 발언과 행동 때문에 자주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해 8.15 광복절에 열린 보수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는가하면, 이 집회에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변승우 목사를 설교자로 내세우고 스타목사로 추켜세워 구설에 올랐다.

한편 전 대표회장은 지난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문자를 유포시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2개월 복역한 뒤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어 지난해 8월에 열린 2심에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을 선고받은 뒤 현재는 대법원 상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 같은 성향을 지닌 전 대표회장이 내년 총선에서 기독당의 원내진입을 꿈꾸고 있어
한기총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불기피할 전망이다.


전 목사가 강조하는 기독교입국론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반도에 기독교를 이념으로 한 새로운 국가건설을 주장한 이론이다. 조선 성리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구 열강이 기독교에 기초해 발전된 문명을 이룩한 것을 서술했다.

올해 한기총이 나아갈 방향의 키를 쥐게 된 전광훈 신임 대표회장이 한기총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을 잠재우고 한국교회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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