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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5-7로 뒤진 8회초 2사 2·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를 뽑았다.

시애틀 좌완 불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2구 시속 152㎞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깨끗한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오면서 7-7 동점이 됐다.

추신수는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8회말 수비에서 포수인 이시어 키너 팔레파와 교체돼 한 타석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95(190타수 56안타)로 올라갔고 시즌 24타점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9회초 2사에서 노마 마자라,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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