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황미례 기자]'안녕하세요' 곽정은이 여러 고민에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곽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열애중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최근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남들에게 조언을 잘하지만, 실제 내가 사랑할 때는 힘들더라. '당분간 연애 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사람 일이라는 것이 모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현재 연애를 하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곽정은은 "만나는 사람이 있긴 있는데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이날 작곡에 빠져 매일 음악 작업만 하면서 식당 일은 나몰라라 한다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사업자 등록증만 20"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남편은 3,000만 원까지 날리고도 가계 경제는 뒷전이고 작곡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곽정은은 "아버님 너무 존중한다"라며 "아내분 뭐 관심있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남편은 "재태크 좋아한다"며 "취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가족문제에 남편이 관심이 없어 내가 관심을 가진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신동엽은 "어머님은 계획이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가족들을 위해"라고 언급했다. 신동엽이 "가족이 아닌 어머님을 위해"라고 말하자 "눈물이 난다. 울컥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으로 욱하는 성질이 고민인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남편이 운전할 때 가장 욱한다며 자신을 차에 쫓아낸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과 싸운 뒤 차에서 내려 3시간을 걸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와 싸울 때 물건을 집어던지며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험도 있었다.
이를 들은 곽정은은 "4년 정도면 초반 아웅다웅하는 게 진정될 시기인데, 정말 중요한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채 앙금이 깊어지는 상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돈 안 되는 리모컨, 커피 포트 이런 걸 자기 성질을 못 이기고 던진다"라며 "결혼 전에는 몰랐다. 극존칭도 하고 스킨십도 잘 안 하고 그래서"라고 말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아내와 남편이 비슷하다"고 말했지만 곽정은은 두분은 너무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이를 본 강남은 "진짜 말 잘한다. '안녕하세요'고정해 이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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