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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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나예진 기자]‘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재경이 진기주에게 한 달 동안 자신으로 살라고 얘기했다.
4일 방송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정갈희(진기주 분)의 사칭 사실을 안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이 “한 달 동안 네가 베로니카 박이 되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베로니카 박은 기대주(구자성 분)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했다. ‘나는 사랑은 글렀다고 생각했다’며 “상처받는 것보다 상처받는 일을 안 만드는 게 좋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기대주는 “사랑은 하고 사세요”라고 대답했고, 고민하던 베로니카 박은 눈물을 글썽이며 진지한 제안을 했다. ‘노는 것도 아닌, 진지한 것도 아닌 중간쯤의 무게로 한 달만 만나보자’는 것.
한편 베로니카 박의 엄마 박석자(백현주 분)는 베로니카 박에게 한 달 뒤 도민익과의 결혼 계획을 통보했고, 고민하던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한 달 동안 자신의 행세를 하라는 엄벌을 내렸다.
베로니카 박은 “내가 한 달 동안 만나기로 한 남자가 있거든? 근데 우리 집에서는 도민익을 만나는 줄 알아야 되잖아? 그러니까 네가 도민익을 만나면 되잖아.” 라고 말했고, 정갈희는 도민익에 대한 미안함으로 거절하고 솔직하게 다 털어놓겠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베로니카 박은 “네 사랑만 중요해? 너도 잘 알잖아. 나한테 어떤 남자들이 어떻게 하고 떠났는지”라며 울먹였고, “네가 못하겠다면 방법은 하나야. 다음 달 20일, 내가 네 보스 손잡고 버진 로드 걷는 수밖에. 딱 한 달이야.”라고 덧붙였다.
“한 달 안에 내가 이 남자를 진지하게 만나게 되면, 그 때 내가 도민익 본부장 내 선에서 정리할게. 그러니까 정갈희, 도와줘 제발.”
베로니카 박의 눈치를 살피던 정갈희는 결국 제안을 승낙했고, 함께 백화점에 다니며 똑같은 옷과 구두를 샀다. 멀리서 두 사람을 본 도민익은 “쌍둥인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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