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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손시헌 9회 굿바이 안타...NC, KIA에 이틀연속 끝내기쇼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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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민경훈 기자] 9회말 1사 만루, NC 손시헌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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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틀연속 끝내기 쇼를 연출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박진우의 역투와 9회말 손시헌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IA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NC가 3회 먼저 웃었다. 9번타자 김형준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려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좌전안타를 때리고 빠른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진출해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진이 가볍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제점을 얻었다.

4회는 NC의 주루가 돋보였다. 2사 1루에서 손시헌의 중전안타, 김성욱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김형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이어 KIA 투수 홍건희의 견제 악송구가 나왔다. 이후 상대 수비수가 방심한 틈을 노려 2루 주자 김성욱까지 홈을 밟아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NC 선발 박진우의 호투에 막혀 고전했다. 7회초 2사후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내자 안치홍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두 점을 추격했다. 2-4로 뒤진 9회초 이명기와 박찬호의 연속안타와 폭투로 만든 2,3루에서 최형우의 내야땅볼, 안치홍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틀연속 승리의 여신은 NC편이었다. 9회말 1사후 양의지 안타, 이원재의 2루타, 권희동의 자동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베테랑 손시헌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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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민경훈 기자] NC 선발 박진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NC 선발 박진우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피안타 1볼넷만 내주고 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했다. 그러나 소방수 원종현이 9회 이틀연속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9번 포수로 출전한 고졸 2년차 김형준은 4타석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원종현은 이틀연속 블론세이브와 이틀연속 구원승을 챙겼다.

KIA 선발 홍건희는 6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승리에 실패했다. 이민우와 박준표가 1이닝씩 책임졌다. 9회 등판한 고영창이 무너지며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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