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
‘복면가왕’에 안일권, 김성수, 원흠, 타쿠야가 출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치열한 경연 모습이 그려졌다.
샹들리에와 황금열쇠는 1라운드 첫무대에 올랐다. 그들이 선곡한 노래는 쿨의 ‘진실’이었고, 무대를 마친 후 그들은 다재다능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패널들은 샹들리에를 ‘트로트 가수’로 추측했고, 피오와 유권은 황금열쇠를 개그맨 안일권으로 짐작했다. 황금열쇠는 유해진과 손병호 등을 따라하며 끼를 보여줬고, 샹들리에는 애교를 선보였다. 결과는 76대 23으로 샹들리에가 승리했다. 황금열쇠의 정체는 안일권이었고, “오랜만에 무대에서 느낄 수 있는 설렘과 벅참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파프리카와 완두콩이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선곡하며 중후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들의 열창에 스튜디오는 먹먹한 분위기로 물들었고, 판정단은 “둘 다 연배가 있는 편일 것 같다”고 짐작했다. 판정단은 “두 사람 다 뮤지컬 배우일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솔로 무대 결과 완두콩의 정체는 쿨의 김성수로 밝혀졌다. “솔로 무대는 처음”이라며 벅차하던 김성수는 무대를 마친 후 “혜빈아 사랑한다”고 딸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부르며 달달한 듀엣무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의 기분좋은 노래에 감정단은 모두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아이돌 가수일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결과는 7표 차이로 동물원이 승리했다. 아쿠아리움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고, 그의 정체는 노라조의 원흠이었다. 평소 밝고 시원한 음악을 주로 하던 원흠의 달달한 가창력에 평가단은 “너무 좋았다”며 호평했다. 원흠은 “조빈 없이솔로무대를 서는 것은 처음”이라며 “노라조가 제 2의 시작을 했다. 새 멤버인 제가 들어온 만큼 새로운 시작을 더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나이는 마흔 하나라며 깜짝 고백해 평가단과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유권은 “정체보다 나이가 더 놀랍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영계백숙과 치킨이 무대에 올랐다. 안재욱의 ‘친구’ 무대를 보여주며 브로맨스의 케미를 보여주었고, 윤상은 영계백숙이 ‘모두가 아는 그 분일 것 같다’며 JK 김동욱으로 조심스레 추측했다. 결과는 영계백숙의 승리였고, 치킨은 라디의 ‘엄마’를 부르며 절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치킨의 정체는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대활약했던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타쿠야였다. 일본인일 거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판정단은 모두 놀랐다.
치열한 경연을 거쳐 다음 라운드에 오른 참가자들의 무대는 어떨지, 다음 라운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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