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꽃사슴’ 노사연이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노사연이 입담을 뽐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김용만이 복귀했다. MC들은 “빈 자리가 컸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번 화에서 역시 ‘꿀팁’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이날 문제에서는 한류 열풍의 신 주역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에 오면 꼭 하고, 외국인 사이에서 유행하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맞추는 것이었다. 정답은 ‘건강검진’이었다. 외국은 의료 보험 등의 요인으로 건강검진 비용이 비싸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저렴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열풍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살인자로 연기했던 안소니 홉킨스가 밝힌 연쇄 살인마들의 특징을 묻는 문제도 출제됐고, 정답은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안소니 홉킨스가 밝힌 자료 화면이 등장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노사연은 ‘소름 돋는다’고 이야기하며 겁에 질렸다.
유명 작가 톨스토이와 관련된 문제도 출제됐다. 톨스토이의 임종을 아내가 보지 못한 이유가 문제로 나오자, 노사연은 가뿐하게 한 번에 정답을 맞혔다. ‘오지 말라고 유언으로 밝혔기 때문’이었다. MC들이 놀라자 노사연은 “쉽게 생각하자”며 여유를 보여줬다.
미국의 젊은 엘리트층에서 유행하는 ‘파이어 족’의 의미를 묻는 문제도 나왔다. 정답은 ‘빠른 은퇴를 목표로 극단적으로 절약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다. 미국의 엘리트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은퇴 시기를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잡는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40대가 정말 대단한 줄 알았는데 금방 금방 지나가더라”며 파이어 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MC들과 노사연은 협심하며 마지막 영어 문제를 맞혔고, 다 함께 모여 평양 냉면을 먹었다. 알찬 지식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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