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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롯데 양상문 감독 "박세웅 두번째 등판, 투구수 100개 안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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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양상문 감독이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경기에서 두산에 승리한 뒤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박세웅 투구수 100개 안 넘길 것.”

롯데 양상문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얘기에 이같이 말했다. 양 감독은 2일 문학 SK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번에 한 번 던졌기 때문에 오늘은 잘 던지면 계속 둘 것”이라면서 “다만 투구수는 100개를 넘지 않게 하려고 한다. 90개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오른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 재활 기간을 보낸 박세웅은 퓨처스(2군) 경기를 소화한 뒤 최근 1군에 합류했다. 지난달 25일 사직 KT와 홈경기에서 25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3.2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기록으로는 다소 아쉬운 수치이나 팔 각도와 릴리스 포인트가 더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50㎞가 나올 정도로 구위가 회복됐다. 양 감독은 “팔을 들었을 때 머리와 간격이 수술 전보다 좁아졌다”며 “흔히 팔 각도는 90~110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그래야 관절에 무리가 없는데 세웅이가 그 부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 각도가)좁아질수록 제구가 좋아지고 공의 힘이 더 생긴다”면서 두번째 등판에 기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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