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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그동안 계속 하던대로 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 '평상시대로'의 모습을 주문하며 믿음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쿠어스필드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다시 심기일전해 나서는 류현진이다. 벌서 다섯 번째 10승 도전 경기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을 찍고 화려한 피날레를 거두고 싶을 터. 그동안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더할나위 없는 전반기를 보낸만큼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만 한다고 주문했다.

로버츠 감독은 “콜로라도전도 분명히 실점을 허용한 한 이닝 전까지는 잘 던졌다”면서 “(류)현진은 계속 하던대로 할 것이다. 그는 괜찮을 것이고 나가서 했던 것을 하면 된다”며 류현진이 부담 갖지 않고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믿음을 보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