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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두산 오재일, 하재훈에 끝내기포...김태형 감독 4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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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전 5연패를 당했던 두산이 연장 12회 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62경기 만에 감독으로서 400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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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SK전에서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린 두산 오재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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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1사에서 오재일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KBO리그 최강 마무리 SK 하재훈이 허용한 첫 홈런이 끝내기 홈런이 됐다.

이 한방으로 두산의 SK전 5연패가 끝났다. 전날까지 8경기까지 벌어졌던 선두 SK와 2위 두산의 승차는 7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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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00승을 달성한 김태형 두산 감독(가운데)이 전풍 두산베어스 사장(왼쪽), 김태룡 두산베어스 단장의 축하를 받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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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역대 최소 경기에 400승 고지에 오른 사령탑이 됐다. 2015년 666번째 경기에서 400승을 달성한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당시 삼성 감독)보다 4경기 일찍 400승을 기록했다.

KT는 대전 한화전에서 9회 초 3점을 뽑으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1-3으로 뒤진 9회 초 한화 선발 서폴드를 또 상대했다. 김민혁의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한화 유격수 강경학이 조용호의 강습 타구를 잡았지만, 주저 앉으며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어 KT는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서폴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경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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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은 대전 한화전에서 심판 비디오 판독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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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롯데의 서울 고척돔 경기도 막판에 승부가 갈렸다. 키움은 2-2이던 8회 말 이정후의 안타와 샌즈, 박병호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성문의 희생플라이와 주효상의 3루타로 5-2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 롯데는 6연패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삼성이 NC를 4-2로 눌렀고, 광주에서는 LG가 10-9로 KIA를 이겼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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