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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갈 길 바쁜 텍사스, 마무리투수 숀 켈리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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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마무리투수 숀 켈리가 22일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한 채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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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연패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마무리투수 숀 켈리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가 마무리투수 켈리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우완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켈리는 지난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8회 구원등판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워밍업 투구 도중 오른쪽 팔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다시 내려갔다. 불안감을 느낀 켈리는 덕아웃에 들어서며 글러브를 내던지는 등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후 검진을 마친 켈리는 오른쪽 팔 이두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다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고 MRI 검진결과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도 "(켈리가)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다"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다만 갈 길 바쁜 텍사스로서는 큰 악재다. 팀이 총체적 난조로 7연패(22일 기준)에 빠졌는데 마무리투수까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기 때문. 켈리의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텍사스는 당분간 마무리투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1+1년 계약을 맺은 켈리는 32경기에 나서 5승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마무리투수 역할을 소화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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