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 사진=Gettyimga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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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리시즈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 잭 그레인기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그레인키의 반대 급부로 우완 투수인 코빈 마틴과 J.B. 부카우스카스, 1루수 겸 외야수 세스 비어, 내야수 조시 로하스 등 유망주 4명을 애리조나로 보냈다.
그레인키는 2009년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올스타 6회에 빛나는 리그 최정상급 우완 투수다. 그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0승 4패 방어율 2.87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렌더와 게릿 콜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원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레인키까지 데려오면서 벌렌더-콜-그레인키로 이어지는 막강한 1~3선발을 구축하게 됐다.
휴스턴은 2017년 9월 1일 벌렌더를 영입하면서 그 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레인키를 데려오면서 2년 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휴스턴은 69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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