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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TV핫스팟] ‘의사요한’ 이규형, 등장만 해도 ‘쫄깃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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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의사요한’ 이규형이 압도적인 눈빛으로 ‘강렬 엔딩’을 선사했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은 의료 현장에서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를 다룬 드라마다. 이규형은 극 중 3년 전 차요한 사건의 담당 검사 손석기 역을 맡았다.

2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손석기의 살인 반대 행보가 그려졌다. 특히, 차요한(지성)의 주변을 맴돌던 손석기가 직접 차요한의 병원에 찾아가며 눈길을 끌었다. 병원 복도에서 우연치 않게 차요한의 제자 강시영(이세영)을 만난 손석기는 3년 전 사건의 담당 검사임을 밝히며 차요한이 지닌 신념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다. 강시영이 처한 상황을 아는 듯 여유롭지만 단호한 표정으로 추궁하는 손석기에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

이어 “차교수가 3년 전과 똑같은 일을 하려 한다면 고발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모르는 척하시겠습니까, 그도 아니면 동조하시겠습니까”라고 한층 싸늘해진 표정으로 강시영을 압박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손석기에 완벽 빙의된 듯한 이규형의 다부진 말투와 다크한 분위기가 ‘강렬 엔딩’을 만들어냈다.

등장했다 하면 폭풍 긴장감을 선사해 ‘의사요한’의 ‘긴장감 증폭제’로 등극한 이규형은 이번에도 역시 쫄깃한 텐션감을 자아냈다. 첫 회부터 차요한과의 관계성에 진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규형이 드디어 차요한을 찾아가며 극 전개에 속도를 더했다. 극 말미에서는 손석기에게 차요한이 전화를 걸며 본격 대립을 예고한 상황. 차요한의 견제를 부르는 손석기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솟은 가운데 이규형이 풀어낼 손석기의 서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의사요한‘은 매주 금,토 밤 10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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