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SK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2루에서 kt 오태곤의 번트 때 키움 윤영삼이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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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종서 기자] 마법사를 압도했던 영웅의 모습은 없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1-7로 패배했다.
올 시즌 키움은 KT를 상대로 8승 3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5차례 맞대결에는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를 만나면 승리를 쌓아가던 키움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무기력했다. 스스로 무너졌다.
2회 KT가 4점을 뽑아내며 앞서 나간 가운데, 키움은 찬스 때 마다 병살타가 나왔다. 1회말 주자 1,2루에서는 샌즈의 병살타가 나왔고, 4회말 1사 1,2루에는 박동원이 3루수 땅볼 병살타를 기록했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김하성이 병살타 행진에 동참했다.
실책도 이어졌다. 3회 유격수 실책, 7회 투수 실책 등 총 3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쉽사리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키움이 흔들리는 동안 KT는 신바람을 냈고, 결국 2회 4점 이후에도 7회와 8회 점수를 더했다. 결국 경기는 7-1로 KT의 승리로 끝났고,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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