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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강백호는 역시 천재? 연타석포에 첫 중견수 수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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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강백호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KT의 경기 4회초 무사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1루로 나가고 있다. 2019. 8. 8.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T 강백호(20)가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복귀 후 바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더니 생애 첫 중견수 수비까지 무리없이 소화하고 있다.

강백호는 지난 10일 수원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2-4로 뒤지던 7회 역전 3점포로 결승타까지 기록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에 대해 “잘한다. 그 말 밖에 안 나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도중 손바닥을 다쳐 봉합 수술을 받고 한달 넘게 재활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8일 두산전을 통해 복귀해 2연속경기 안타를 터뜨리더니 연타석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이 감독은 “그렇게 쉬었는데 참 잘하더라”라며 강백호의 천재성을 인정했다.

지난 10일 한화전에선 생애 첫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어제 데뷔 이후 가장 긴장했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KT 중견수는 김민혁이지만, 아직 수비를 소화할 정도가 아니어서 강백호를 중견수로 기용했는데 무리없이 수비를 마쳤다. 이날 역시 강백호는 3번,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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