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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다시 데뷔하는 기분"…위너 김진우, 솔로로 쓰고 싶은 '전성기'[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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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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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위너 김진우가 데뷔 5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

김진우는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지누스 헤이데이'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지누스 헤이데이'는 김진우가 지난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이후 5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위너 멤버로 각종 음원차트와 시상식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예능에서 무공해 매력을 자랑하며 사랑받은 김진우는 강승윤, 송민호에 이어 위너에서 세 번째로 솔로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김진우의 생애 첫 솔로곡 '또또또'는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리듬감 있는 베이스가 강조된 팝 장르곡. 섬세한 연애 감정이 재치있게 담긴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또또또'에는 위너 멤버 송민호가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송민호는 솔로에 도전하는 김진우를 위해 '또또또' 피처링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작사-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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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음악색으로 가요계에서 입지를 굳힌 위너. 팀으로서도 늘 좋은 성과를 냈지만, 솔로로서도 강했다. 특히 최근 '아낙네'로 첫 솔로를 낸 송민호는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위너의 정상 행보를 이어갔다.

송민호에 이어 위너의 새로운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김진우는 "너무 떨리고 어색하다. 넷이서 같이 하다가 혼자 하니까 불안하기도 하다. 멤버들이랑 어제도 밤 늦게까지 얘기를 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줬다. 긴장하지 말고 잘 하라고 해주더라"고 멤버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넷이 함께 채우던 무대는 이제 온전히 김진우의 몫이 됐다. 멤버들과 함께 꾸미고, 책임지고, 즐겼던 무대를 채우고, 보여주고, 증명해야 하는 것은 김진우만의 숙제가 된 것. 김진우는 "처음에는 힘들었다. 부담도 컸다. 그런 감정을 덜기 위해 연습생 때 연습했던 만큼 열심히 했다. 허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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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에서 김진우는 '꽃미모'로 비주얼을 담당했다. 특히 '리얼리 리얼리'에서는 무대 하이라이트에 등장해 "널 좋아해"를 외치며 위너만의 청량한 색에 상큼함까지 더했다. 솔로 활동에서는 위너 김진우와는 다른 색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는 "위너로 활동할 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앨범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많이 냈다. 이번 앨범이 잡지 형태로 나오는데 그것 역시 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얼굴천재', '어린왕자' 등의 수식어를 얻었던 김진우지만, 솔로 활동에서는 지금껏 위너 활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 김진우는 "위너에서 항상 예쁘고, 잘 생기고 이런 이미지가 대부분이었다. 그걸 깨고 싶었다"며 "언제까지 얼굴천재 할 수만은 없지 않냐"고 웃었다. 예쁘장한 외모에서 벗어난 '파격'까지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각오가 엿보였다.

이런 김진우의 첫 솔로 앨범 제목은 '김진우의 전성기'를 뜻하는 '지누스 헤이데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는 김진우의 포부와 각오를 꾹꾹 눌러 담은 타이틀이다. 솔로 활동에 대한 욕심도 크지만, 솔로 역시 위너의 연장선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김진우는 "솔로도 위너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잘 되든 안 되든 위너의 1인으로서 노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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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받은 김진우는 너무 늦기 전에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특히 내년께 입대를 앞두고 있기에, 입대 전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 김진우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김진우는 "연기를 하고 싶다. 청순한 역할이나 작품은 별로 안 좋아한다. 학원물에 어울린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그런 작품말고 어두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 느와르, 스릴러에 출연하고 싶다. 최근 늦게 보긴 했는데 '검법남녀'가 너무 재밌었다.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위너로 활동하며 알찬 20대를 보낸 김진우는 어느새 서른이라는 나이를 앞뒀다. 스스로 평가하는 김진우의 20대 인생은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잘 살았다'로 정리된다고. 이번 솔로 앨범은 김진우가 잘 살아낸 20대 인생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가 가장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었던 김진우로 가득 차 있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그는 "순위보다는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 우선이다. 많은 분들이 몰랐던,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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