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31)가 LA다저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커쇼는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84)의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타이기록을 올렸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9-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연승을 달리며 81승 4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3연패에 빠지며 44승 75패를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2승을 거뒀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커쇼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승수 추가로 지난 2008년부터 빅리그서 뛴 커쇼는 개인 통산 165승 달성에 성공, 샌디 쿠팩스와 함께 역대 다저스 좌완 최다승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89에서 2.63으로 내려갔다.
다저스 타선도 폭발했다. 1회초 마이애미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저스틴 터너가 좌중월 솔로 홈런, 코리 시거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며 3-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1사 후 리오스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4-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6회 무사 1루에서 에드윈 리오스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멀티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다저스는 7회 1점, 8회 2점을 각각 뽑으며 9-0으로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마이애미는 9회 선두타자 대타 커티스 그랜더슨이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영패를 모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