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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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경륜 배당판이 요동치고 있다. 올 후반기부터 도입된 새로운 대진 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 후반기부터 새로운 대진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트라이얼 방식(1, 2일차 예선 성적 합산 상위 7명이 결승전에 진출)을 1일차 독립 대진, 2일차 예선, 3일차 결승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혼전경주가 증가했다. 배당판 역시 큰 변화를 보여준다.
경륜 전문예상지 ‘최강경륜’이 전반기 1월부터 6월까지 광명 26회차 1205경주, 후반기 7월 이후 5회차 총 267경주의 결과를 토대로 각 승식별 그리고 등급별 평균 배당을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금·토·일 3일간 쌍승(1, 2위 적중)의 평균배당은 전반기 22.2배에서 후반기 40.1배로 증가했다. 복승(1~2위 순위 무관 적중)과 삼복승(1~3위 순위 무관 적중)도 각각 10.6배에서 17.9배, 17.9배에서 27.5배로 상승했다.
특히 편성 양상이 대폭 수정된 금요일 경주의 변화가 컸다. 금요일 쌍승 평균배당은 전반기 18.2배에서 36.5배로 올랐다. 복승은 8.0배에서 17.1배로, 삼복승은 11.9배에서 28.0배로 약 두배 이상 올랐다. 등급별 배당도 변화가 컸다. 선발, 우수, 특선의 쌍승 평균 배당이 각각 전반기 22.2배, 22.9 배, 21.3배에서 후반기 42.9배, 37.4배, 40.7배로 뛰었다.
금요일 경주의 배당판 요동이 심한 이유는 경주 첫날이라 선수의 컨디션이나 전법, 집중력 등을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과거 소극적이던 각 등급의 약체들이 들러리 수준에서 벗어나 최근 해볼 만한 편성을 만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변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해 요일별 또는 등급별로 베팅 전략을 차별화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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