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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세계 1위' 조코비치, 웨스턴 앤 서던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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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박 조코비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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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294만 4486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샘 퀘리(45위·미국)를 2-0(7-5 6-1)으로 제압했다. 16강행 티켓을 따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윔블던테니스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윔블던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 나선 조코비치는 홈에서 경기를 펼친 퀘리를 상대로 15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승리를 챙겼다. 조코비치의 16강 상대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53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조코비치는 부스타와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뒀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2회전에서 후안 이냐시오 론데로(55위·아르헨티나)를 2-0(6-3 6-4)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안드레이 루블료프(70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자인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도 이번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할레프는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43위·러시아)와 3세트 접전 끝에 2-1(3-6 7-5 6-4)로 승리했다.

할레프의 다음 상대는 매디슨 키스(18위·미국)로 결정됐다. 키스와 6번 맞대결을 펼친 할레프는 5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마리야 샤라포바(97위·러시아)는 애슐리 바티(2위·호주)에게 0-2(4-6 1-6)로 패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47위·벨라루스)를 2-1(7-6<7-3> 2-6 6-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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