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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역시’ 빅토리아 32점 화력 폭발, IBK 157분 혈투 끝에 웃었다…GS칼텍스 범실 35개 자멸, 실바-와일러 쌍포 65점 분전 [MK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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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풀세트 혈투 끝에 GS칼텍스를 꺾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9-27, 18-25, 25-19, 15-13)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32점을 올렸고, 최정민과 육서영도 각각 10점, 10점으로 활약했다. 효율적인 범실 관리가 승인이었다. 20개.

매일경제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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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홈 첫 승에 실패했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8점,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27점, 권민지가 10점, 오세연이 10점을 올렸다. 또한 와일러가 6개, 오세연이 7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이날 15개의 블로킹으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범실이 문제였다. 범실이 무려 35개였다.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권민지, 미들블로커 서채원-오세연, 리베로 한수진이 먼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천신통,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육서영, 미들블로커 이주아-최정민, 리베로 김채원이 선발로 나왔다.

GS칼텍스가 4-4에서 실바의 후위 공격, 와일러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6-4를 만들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7-5에서는 권민지의 밀어 넣기, 상대 토스 범실로 9-5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실바와 와일러가 동시에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0-15에서 오세연의 서브 범실,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13-17에서 이소영을 투입하며 수비 안정감을 꾀했다. IBK기업은행은 13-17에서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 최정민의 블로킹, 이주아의 서브에이스로 16-17을 만들었다. 이어 빅토리아의 공격 득점으로 17-17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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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역전에 성공했다. 권민지의 공격을 최정민이 막았다. 13-17에서 18-17이 되었다. 하지만 GS칼텍스에는 실바가 있었다. 이영택 감독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한 번 끊었다. 이후 실바의 연속 후위 공격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서채원의 서브가 이소영과 황민경의 사이에 그대로 꽂히며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20-20에서 실바의 공격이 시원하게 IBK기업은행 코트를 흔들었고,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과 오세연의 블로킹에 힘입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득점과 함께 1세트를 25-21로 마쳤다. 실바는 1세트에만 11점을 올렸다.

2세트 초반 주도권은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6-6에서 이주아의 이동 공격 득점, 오세연의 범실, 천신통의 블로킹, 이주아의 다이렉트 공격 득점에 힘입어 10-6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1세트 11점을 올렸던 실바의 공격이 터지지 않았지만 7-12에서 오세연의 연속 속공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9-13에서 오세연과 와일러의 연속 블로킹으로 두 점차까지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안정적인 경기력 속에 리드를 이어갔고,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도달했다. GS칼텍스는 16-21이 되자 실바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문지윤이 들어갔다. GS칼텍스는 19-23에서 와일러의 시간차 공격, 블로킹으로 21-23을 만들었다. 이어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22-23 한 점차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22-24에서 와일러의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로 듀스 승부를 만들었다. 실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서로 엎치락뒤치락, 27-27까지 왔다. 승자는 IBK기업은행이었다.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긴 2세트 승부를 끝냈다. 1세트 11점을 올렸던 빅토리아는 2세트에도 9점으로 활약했다. 와일러도 블로킹 4개 포함 9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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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8-8에서 육서영과 이주아의 이동 공격 득점이 연속으로 터진 IBK기업은행이 앞서가나 했지만 GS칼텍스가 권민지와 오세연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11-11에서 천신통을 빼고 김하경을 투입했다. 11-12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과 황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15-12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김지원을 빼고 이윤신을 넣었다. GS칼텍스는 또 한 번 블로킹 위력을 보여줬다. 오세연과 와일러의 연속 블로킹으로 한 점차를 만들었고, 우수민의 서브 때 상대 범실을 이끌어냈다. 곧이어 실바의 득점으로 16-15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GS칼텍스는 18-17에서 연속 6점을 가져왔다. 빅토리아의 서브 범실, 와일러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도달한 데 이어 실바의 후위 공격이 바로 터지면서 21-17을 만들었다. 실바의 서브 타임에서 연속 득점을 가져왔고, 이윤신의 안정적인 토스도 돋보였다. 어느덧 스코어는 24-17이 되었다. GS칼텍스는 실바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3세트를 25-18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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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초반 GS칼텍스가 범실로 흔들리자 이영택 감독은 이윤신을 대신해 김지원을 재투입했다. 그럼에도 IBK기업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8-5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9-14에서 와일러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GS칼텍스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연이은 범실과 함께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범하며 자멸했다.

5세트도 혈투가 이어진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6-5에서 연속 득점을 가져오며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7-11에서 연속 4점을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자는 IBK기업은행이었다. 상대의 범실로 또 한 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고, 육서영의 득점을 끝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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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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