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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게리 케이힐(33, 크리스탈 팰리스)이 램파드 감독에 대한 생각과 첼시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케이힐은 지난 2012년 볼턴 원더러스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첼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은 마지막으로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램파드 감독과 케이힐은 첼시에서 선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케이힐은 첼시의 감독으로 돌아온 램파드 감독과 함께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1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램파드 감독이 지난 시즌에 왔다면 내 마지막 시즌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물론 농담이다. 하지만 그의 지도를 받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특히 함께 경기를 나선 적이 있고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며 즐거운 경험이 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케이힐은 "첼시를 떠난 점은 슬프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매 시즌 나는 많은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첼시를 떠날 적절한 시기였다"며 첼시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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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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