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즈가 무릎 수술을 받은 건 이번이 5번째다./PGA of Ame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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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4·미국)가 또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그런데 여름 동안 고통을 호소했던 허리가 아닌 무릎 수술이었다. 우즈는 28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왼쪽 무릎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우즈가 무릎 수술을 받은 건 이번이 5번째다. 대학 시절인 1994년 처음 수술을 받은 이후 2002년과 2008년에도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2008년에는 4월과 6월 두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번 쿨리 박사는 "우즈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필요한 모든 걸 했으며 무릎 전체를 검사했다. 추가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했다. 우즈 역시 "현재 걷고 있다. 수 주 내로 연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0월 일본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왼쪽 무릎 상태가 그동안 신경이 쓰였다"며 "최근 관절경 수술 기술이 좋아져 우즈의 가을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거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걷고 있고, 수 주 내 연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타이거 우즈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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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12월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고,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팀 단장을 맡았다.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즈는 올 시즌 허리 통증만 호소했지 무릎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날씨가 쌀쌀하면 허리가 뻣뻣하거나 아프다고 했던 우즈는 이달 초 노던 트러스트 때는 허리 염좌를 이유로 기권했다. 우즈는 허리 수술은 네 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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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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