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신트트라위던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이승우를 영입했다. 신장은 170㎝, 포지션은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소화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우는 2017년 여름 입단한 베로나에서 세리에A 14경기 1골, 세리에B 2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이탈리아 무대를 떠난다.
이승우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을 배정받았다. 사진=The Player Management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이승우는 29일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하고 더욱 성장시켜준 엘라스 베로나와 사랑을 보내준 모든 팬에게 감사한다. 내게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왔다. 이번 시즌 행운을 빈다. 정말로 고마웠다”라는 이탈리아어 SNS 게시물로 작별을 고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017년 11월 일본 DMM이 지분 100%를 사들여 화제가 됐다. DMM은 인터넷 통신 판매 및 주문형 비디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DMM은 신트트라위던 인수 후 일본 선수 9명 영입했다. 이들 중 6명은 다른 유럽국가 리그로 이적했다. 일본축구 유럽진출 교두보로 급부상했다.
신트트라위던 2019-20시즌 1군에도 독일-미국계 골키퍼 대니얼 슈밋(27), 미드필더 이토 다쓰야(22), 공격수 스즈키 유마(23) 등 일본인 3명이 있다. 이승우는 임대선수로 합류한 ‘베트남 메시’ 응우옌콩푸엉(24)과도 한솥밥을 먹는다. dan0925@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