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ROAD FC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ROAD FC 055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ROAD FC (로드FC)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고, 3시간 앞서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가 오후 3시에 먼저 시작된다.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가운데, 대구체육관 객석 3367석이 모두 매진 됐다. 추가로 플로어에 설치된 좌석까지 모두 매진, 대구에서 처음 대회를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스포츠 리그 ROAD FC의 흥행이 대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ROAD FC 055/YOUNG GUNS 44" 공식 계체량 행사가 9월 7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로드걸 임지우와 신해리가 하트 포즈를 그리고 있다. 한편 "ROAD FC 055/YOUNG GUNS 44" 대회는 9월 8일 대구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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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대구 대회의 전석 매진은 ROAD FC와 긴밀한 협약을 맺고 있는 WFSO (세계격투스포츠협회)의 체육관의 힘이 크다. WFSO의 체육관은 전국에 700개가 있는데, 그중 약 200개가 대구 경북 지역에 포진, 이미 흥행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게다가 메인 이벤트인 타이틀전이 대부분이 국제전인 것과 달리 대구 출신의 파이터들이 맞붙어 대구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 파이터는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쎈짐과 킹덤, 두 개의 팀으로 나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팀의 신경전에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격투기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권영진 대구 시장도 5일 대구 시청에서 ROAD FC 김대환 대표를 직접 만나 응원의 말을 전하며 ROAD FC 대구 대회에 힘을 실어주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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