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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멍’ 아스날의 내리막길…최근 EPL 10경기 겨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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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아스날의 가장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2017년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1-5로 대패한 16강 바이에른 뮌헨과 2차전이었다.

단골손님이었지만 어느새 프리미어리그(EPL) 빅4는 오르지 못할 나무가 됐다.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쉽지가 않다.

아스날은 16일 왓포드와 2019-20시즌 EPL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다. 왓포드는 성적 부진으로 감독(하비 가르시아→키케 플로레스)까지 교체한 최하위다.
매일경제

아스날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왓포드와 2-2로 비기며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째 무승(2무 1패)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스날(승점 8)은 7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리버풀(승점 15)과 벌써 승점 7차다. 3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8)에 골 득실차로 밀려있다. 하지만 3경기째 무승(2무 1패)으로 흐름이 안 좋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모두 아스날보다 위에 있다.

2018-19시즌과 대비를 이룬다. 1년 전에는 개막 2연패 후 7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에는 개막 2연승 후 내리막길이다.

아스날은 최근 EPL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2017-18시즌 3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최근 EPL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로 부진했다.

골문도 열려있다. 2019-20시즌 경기당 평균 1.6실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이나 허용했다. 아스날(8실점)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노리치 시티(12실점), 첼시(11실점), 왓포드, 울버햄튼(10실점) 등 4개 팀뿐이다. 무실점 경기는 뉴캐슬과 개막전(1-0) 밖에 없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5골(득점 공동 4위)을 넣었으나 다른 선수의 득점은 3골(알렉상드르 라카제트 2골·루카스 토레이라 1골)뿐이다. 특정 선수에게 편중돼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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