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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출루머신' 추신수, 3안타 1사구로 4출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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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추신수.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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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한 경기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출루머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사구로 네 차례나 출루했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세 차례나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틀 동안 무려 7번이나 출루에 성공했다. 최근 9경기 연속 출루,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4에서 .268(530타수 142안타)로 약간 올랐다. 출루율도 .365에서 .37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숀 마네아의 146km짜리 직구를 몸에 맞고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0-5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고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무사 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헤수스 루사르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전 타석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자가 침묵해 홈을 밟지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1-6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반면 오클랜드는 6연승을 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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