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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스포츠타임 현장] 벤투 감독, ‘18세’ 이강인 또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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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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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박주성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믿는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고,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또 선택했다. 이강인은 지난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조지아전에 출전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조지아의 공세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때때로 날카로운 패스를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발렌시아에서도 자신의 첫 선발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손흥민을 잇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다. 유소년 시절부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기존 선수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지난 명단 발표에서 벤투 감독은 “정말 능력이 있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그를 활용할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발탁은 물론 이미 그의 활용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 선수는 다른 유럽 리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관심있게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주로 TV 중계로 보고 있다. 능력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상당히 기술력이 좋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여러 상황에서 본인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한편으로는 수비력에서는 보완할 점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은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10월에 얼마나 기회를 얻고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아직 있다. 혹시 경기에 나온다면 어떤 포지션에서 뛸지, 소집되면 고려해서 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미 능력이 확인된 이강인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 축구 대표팀 10월 A매치 소집명단

골키퍼(3명)-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9명)-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11명)-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사드), 이동경(울산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2명)-김신욱(상하이 선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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