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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불타는 청춘` 임재욱, 눈물의 결혼식…진심어린 청춘들의 축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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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임재욱의 결혼에 진심으로 축하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재욱의 결혼에 참석하며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임재욱에게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청춘들은 결혼식장에 가기 전에 목욕탕에 들러 모습을 단장했다. 머리 단장부터 화장, 옷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이후 이들은 임재욱이 준비한 버스에 올라타 식장으로 향했다. 청춘들은 버스에서 초성 게임으로 축시를 할 사람을 정했다.

최성국이 중간에 검색하던 것을 들켜 큰 반발을 샀다. 하지만 게임은 그대로 진행됐고 결국 김광규가 걸렸다. 김광규는 “안돼”라며 절규했으나, 다른 청춘들은 박수를 치며 “김광규 당첨”을 외쳤다. 김광규는 “그만 결혼식 가고 싶다. 내 결혼식 가고 싶지”라며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식장을 향하는 버스에서 내내 축시 영상을 찾아보고 축시를 써 내려갔다.

청춘들은 휴게소에 들러 축의금을 준비했다. 청춘들이 ATM 기기에서 돈을 찾자 브루노는 의아해했다. 그러자 청춘들은 한국의 결혼식 문화를 소개하며 축의금의 개념을 브루노에게 설명했다. 단박에 이해한 브루노는 축의금을 얼마로 할지 고민한 후 ATM기기로 향했다. 브루노 역시 임재욱을 위한 축의금을 찾기 위함이었다.

4시간 만에 결혼식장에 도착한 청춘들은 고운 자태를 자랑했다. 임재욱이 준비한 대기실을 구경하던 최민용은 “우리 숙소 이런 데서 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담스러워서 못 쉬겠다. 그냥 우린 초가집이 편한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곳에서 최성국은 사회를, 신효범은 축가를, 김광규는 축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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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식이 시작됐다. 결혼식은 최성국의 사회로 시작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목소리였다. 임재욱은 “떨리는 건 아닌데 정신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히트곡에 맞춰 등장했다. 그는 신부가 등장하자 심호흡을 한 뒤 신부에게 “잘 살자”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혼인 서약서를 낭독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신랑 임재욱과 신부 김선영은 오늘 이 자리에서 부모님과 귀한 여러분들 앞에서 다음을 서약한다. 부득이하게 술자리가 늦어지는 경우엔 미리 늦어진다고 얘기하겠다.(임재욱) 술자리가 늦어져서 늦게 귀가하더라도 문전박대 하지 않고 밝은 얼굴로 맞이하겠다(신부) 여윳돈이 생겨도 숨기지 않으며 절대 보증을 서지 않겠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임재욱)’

이어 임재욱 어머니가 쓴 축사를 임재욱이 대신 읽었다. 임재욱은 “제가 어머니 옆으로 가겠다”며 자신의 어머니 옆에서 축사를 읽었다. 임재욱은 “되게 짧은데 이걸 다 읽을 수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늦은 나이에 가정을 이루게 됐구나. 이젠 내 곁을 떠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욱 성숙해지겠지.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아 그동안 고생도 많았고 힘들었을 거야. 그래도 꿋꿋이 버텨주어 지금 이 자리까지 와준 아들이 든든하구나. 예쁜 며느리를 보게 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며, 보잘 것 없는 내 아들을 지아비로 맞아주는 새 아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라는 내용이었다.

김광규는 축시에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다음의 내용이었다. “2년 전에 이맘 때 여행 중에 처음 본 우리 재욱이는 에메랄드 눈빛에 디카프리오인 줄 알았다. 너무 잘생겼다 생각한 네가 우리에게 ‘나는 독신주의자다,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를 안심시킨 후 불시에 건넨 청첩장에 남은 형들은 깊은 우울증과 갱년기로 접어들었다. 잘 살아라. 결혼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시가 있어서 너에게 소개해주마. 빚보증은 누가 와서 유혹해도 나는 절대 서지 않아”

신효범도 축가로써 임재욱의 결혼을 축하했다. 임재욱의 결혼은 청춘들의 축하 속에 행복하게 마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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