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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맨시티가 이스코 영입하면 포든은 어떻게 하나...英언론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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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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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스코(27,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되면 필 포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현지 언론의 걱정이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스코가 임대 이적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를 노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코는 소속팀에서 후보로 밀려나 출전기회가 대폭 줄어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급기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유로2020 출전을 위해서라도 출전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그러자 이스코는 내년 1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은 물론 임대 이적도 생각하고 있으며 유력한 행선지로 맨시티가 꼽히고 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의 대체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이미 선언을 한 상태다.

영국 BBC도 맨시티가 오래 전부터 이스코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스코가 말라가에서 뛸 때부터 구체적인 이적금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스코의 영입은 맨시티가 장기적으로 키우고 있는 필 포든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다. 최근 영국 '골닷컴'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든을 실바의 후계자로 지목하며 "5억 달러를 줘도 팔지 않겠다"고 말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런 점을 들어 영국 '인디펜던트'는 "맨시티가 이스코와 계약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면서도 "하지만 이스코를 영입하게 된다면 일주일에 3만 파운드에 불과한 에이스 포든은 맨시티를 떠나 다른 클럽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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