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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일본 야구 대표팀, 한일전 선발 기시·결승은 야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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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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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팀 우완 투수 기시 다카유키 선수

일본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남은 두 경기에 출전할 선발 투수를 확정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내일(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우완 베테랑 투수 기시 다카유키를 선발로 내보냅니다.

그리고 17일 열리는 결승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오른손 투수 야마구치 순이 선발 등판합니다.

기시는 어제 도쿄돔 마운드에 올라 실전과 다름없는 투구를 해 한일전 등판을 알렸습니다.

야마구치는 올해 센트럴리그 다승(15승) 1위, 평균자책점(2.91) 3위, 탈삼진(188개)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선발 로테이션은 한국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이 오늘 타이완을 물리치고, 한국이 멕시코를 잡으면 한국은 도쿄올림픽 출전도 확정하고 대회 결승 진출 티켓도 확보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승자 승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일본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로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러면 우리나라는 일본과 16∼17일 연속해 격돌하는데, 대회 흥행을 위해 조직위원회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입니다.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금메달을 다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일본입니다.

프리미어12에서 열리는 한일전은 일본의 전력을 탐색하고 경험할 좋은 기회입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 사활을 건 한국 대표팀은 오늘 결과에 따라 선발 투수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대표팀 선발진의 쌍두마차 양현종과 김광현은 차례로 닷새씩 쉬고 16∼17일에 등판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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