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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POP초점]"계획 밝힐 것"‥'프듀' 전시즌 조작→제작진 기소‥아이즈원-엑스원 앞날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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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아이즈원 엑스원/사진=헤럴드POP DB


조작 의혹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프로듀스101' 제작진 등이 기소된 가운데 엠넷 측이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3일 엠넷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나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

이에 대해 엠넷 측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오늘(3일)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PD와 김용범CP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보조PD 이모 씨는 같은 혐의로,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PD는 경찰조사에서 '프로듀스X101'와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프로듀스101 시즌1,2'의 조작은 부인했던 바. 그러나 검찰은 안PD 등이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PD는 현재 '프로듀스101' 네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와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프듀' 조작 논란으로 연습생 출연자들과 아이즈원, 엑스원은 큰 피해를 입게 됐다. 과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대중들의 시선이 엠넷에게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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