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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조진웅, 은퇴하면 끝?…100억대 위약금 폭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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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조진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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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소년범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이 위약금 100억원대의 위기에 처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업계 관계자는 tvN 측이 조진웅과 소속사를 상대로 위약금 소송을 제기하면 최고 100억원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진웅은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2016년 공개된 인기 드라마 ‘시그널’의 10년 만의 후속작이으로 tvN 2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큰 기대를 모았다. 제작비만 수백억원대. 총 8부작으로 예정돼 지난 8월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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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시그널’ 시즌1 포스터.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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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희 작가의 ‘두 번째 시그널’은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해당 작품에서는 조진웅의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웅 비중이 커 단순 편집으로 대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조진웅은 고교 시절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보도와 함께 극단 동료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방송가는 그의 이력을 잇달아 삭제하는 분위기다.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SBS 4부작 다큐 ‘갱단과의 전쟁’은 해설자를 교체했고, KBS는 조진웅이 출연한 다큐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편을 비공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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