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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비트코인 유튜버 피습` 40대 남성 체포…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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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비트코인 투자 방송을 하는 유명 유튜버에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 2명 가운데 한명이 체포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2일, 유튜버를 피습한 40대 남성 A씨를 11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수원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이날(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공범 1인과 함께 지난 9일 새벽, 비트코인 투자 방송을 하는 30대 유명 유튜버 B씨의 자택 엘리베이터에서 B씨를 흉기로 공격했다.

경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당시 남성 2명이 아파트 건물 내부로 들어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B씨의 손에 사제 수갑을 채운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고. B씨는 머리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전 미리 엘리베이터 CCTV(폐쇄회로 영상)에 스프레이칠을 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포착했다. B씨는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암호화폐 관련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공범이 범행 직후 홍콩을 경유해 호주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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