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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맥그리거, 1라운드 40초만에 TKO 승…초당 8700만원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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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5개월만에 옥타곤 복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제압했습니다.

맥그리거는 UFC 최초의 두 체급 챔피언 벨트(페더급·라이트급)를 허리에 두르며 실력까지 증명한 UFC 간판스타입니다.

무패 복서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등과의 복싱 대결로 잠시 외도하기도 했던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에 걸려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누르마고메도프전 패배 뒤 첫 경기를 갖는 맥그리거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왼발 니킥을 날렸습니다.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는 연이은 왼쪽 어깨 공격으로 세로니 안면에 데미지를 넣었습니다. 곧바로 맥그리거의 왼발 하이킥이 회복 시간을 벌어보려는 세로니의 턱에 적중했고 균형을 잃고 쓰러진 그에게 달려가 펀치를 퍼부어 경기를 끝냈습니다.

맥그리거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22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22승 가운데 20승이 KO 또는 서브미션 승리입니다.

맥그리거는 40초 만에 300만달러(약 34억7000만 원)를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1초에 약 87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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