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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멕시코 골잡이 치차리토, LA 갤럭시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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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미국프로축구 LA갤럭시에 입단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LA갤럭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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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ㆍAC 밀란)를 떠나 보낸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가 멕시코 골잡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2)를 영입했다.

LA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에르난데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계약 기간 3년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으며 에르난데스의 연봉은 600만달러(약 70억원)라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 계약으로 LA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 연봉 총액 상한제(샐러리캡)를 시행하는 MLS에서는 구단별로 지명선수 3명씩은 샐러리캡을 적용 받지 않는 이른바 ‘베컴 룰’을 따르고 있다.

작은 콩을 뜻하는 ‘치차리토’라는 애칭을 가진 에르난데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려 한국에 1-2 패배를 안긴 멕시코 대표팀의 주축 선수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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