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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최파타' 정선아X윤공주X최재림, '아이다'의 주역..#다이어트 #오디션 #연애스타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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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뮤지컬 '아이다'의 주역 정선아, 윤공주, 최재림이 입담을 발휘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게스트로 정선아, 윤공주, 최재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선아, 윤공주, 최재림은 뮤지컬 '아이다' 무대에 오른다.

최화정은 "정선아 씨는 더 예뻐졌다. 피부가 장난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정선아는 "살을 좀 뺐다. 한 4kg을 빼고 경락을 열심히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공주는 "정선아 배우는 데뷔할 때부터 팬이었는데 알고 지내긴 했지만 같이 작업한 건 처음이다"라며 "기대이상 너무 좋다. 따뜻하고 무대 위의 모습이 일상 속에도 있다"고 정선아를 치켜세웠다.

최재림은 정선아, 윤공주와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라고. 그는 "함께 하게 되서 사실 되게 반가웠고 '드디어 같이 하는구나' 했다. 배우들의 실력을 보고 합을 맞추다 보니 배우 정선아, 윤공주의 모습을 알게돼서 더 가까워진 것 같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아이다'는 한국에서만 다섯 번 개최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다'가 디즈니 라이선스를 받고 하는 마지막 무대라고.

최재림은 "오리지날 버전이 마지막이다. 정확히 공식화 된 것은 아니지만 새롭게 만들고 싶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디즈니 라이선스를 받아서 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아, 윤공주는 이전에도 '아이다'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최재림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션 보러온 배우들 보면 다들 쟁쟁하지 않냐. 서로서로 기가 죽지 않냐"는 최화정의 물음에 최재림은 "같은 배역을 지원한 사람들이 비슷한 시간대에 모이는데 신기하게도 생김새, 목소리까지 다 비슷하더라. 그래서 서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연습도 신경쓰여서 마음대로 못한다"며 "이번 '아이다' 총 지원자수가 1,000명이 넘었다고 들었다"고 해 놀라게 했다.

윤공주의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눴다. 윤공주는 "공주라는 이름으로 살다보니 그에 맞게 따라가는 것 같다"면서도 "생각보다 여성스럽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고 하자 최재림은 "약간 푼수 같기도 하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윤공주라는 이름이 어렸을 때는 너무 싫어서 이름 바꿔달라고 했었다. 은희나 민희같이 여성스럽고 평범한 이름으로 바꾸고 싶었다"며 "지금은 제 이름이 너무 기억하기 쉬워서 감사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림은 "윤공주는 무대위에서 틈만 나면 운다"고 밝혔다. 공연 중 감정에 몰입해서 우는 게 좋냐 아니면 절제를 해서 관객들만 울게 해야 하냐는 물음에 윤공주는 "제가 잘못한거다. 절제를 해야하는데"라며 "그래도 아이다로서는 최대한 강인함을 끝까지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눈물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사랑 앞에서 어떻게 하는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정선아는 "몸을 사리지는 않는데 물불 안가리는 것도 아니고 제 마음대로다. 그런데 항상 일을 우선시했다"고 윤공주는 "상대방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물불 안가려보기도 하고 몸을 사린 적도 있다"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몸을 사려서 큰일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재림은 "저는 많이 이성적인 스타일이다. 우선순위를 좀 두기는 하는 것 같다. 일이 많을 때는 일에 집중하고 개인적인 시간이 많으면 연인한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중에는 의상 때문에 식사조절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최재림은 "정선아, 윤공주 두 분은 밥을 안드시더라"고 했고 두 사람은 코르셋을 입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가 없다며 공연 끝나고 나서 먹는다고 답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재림은 "뮤지컬 배우는 해야할 일이 많아서 힘들다"며 "잘했을 때 보람차고 성취감이 굉장히 큰 직업이다. 많은 분들이 꿈꾸고 계신데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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