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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POP이슈]"유산슬보다 나아" '붐붐파워' 설운도, 붐에 러브콜→라이벌로 성장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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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설운도가 붐에게 유산슬보다 낫다고 칭찬을 하며 곡을 주고 싶다는 의향을 보이는 등 폭소만발 입담으로 '붐붐파워' 가족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1일 방송된 SBS파워FM '붐의 붐붐파워'에서는 '2월 초대 손님'으로 설운도가 출연했다.

설운도와 붐은 나이차를 뛰어넘고 S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절친으로 거듭났다고.

이날 설운도는 "원래 활동 예명은 '나운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나운도'는 나훈아 선배님의 이름을 흉내낸다는 얘기가 있더라. 그래서 '설로' 바꿨다. 운도라는 이름은 좋으니까 성을 바꿨다. 여러 성을 붙여보다가 '설'을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 출연하면서 수석 수집가임이 알려진 설운도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제 아내가 수석 수집하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나를 이만큼 사랑해줬으면 10번 업어줬겠다'더라. 그래서 돌과 함께 작곡실로 쫓겨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에 하나라도 두면 (이혼)도장 찍겠다더라. 새로운 돌을 둘 데가 없다"고 고충을 드러내 웃음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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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붐파워 인스타


1958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설운도는 여전히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이다. 그는 건강관리 비결을 묻자 "틈틈이 운동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운동을 너무 많이 하는 게 문제"라며 "하루에 40분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붐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신동과 이특에게 곡을 준 적이 있다는 설운도는 붐의 "저에게 곡을 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노래를 잘하더라. 유산슬보다 훨씬 낫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붐에게 곡을 한 번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유산슬 그 이상의 음악을 줄 수 있다. 유산슬이 혼자 독주하는 것보다 라이벌이 있으면 더 좋지 않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1997년 1집 앨범 'Key'로 데뷔. 그룹 뉴클리어와 레카 멤버로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붐은 설운도의 러브콜에 응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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