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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수원도 졌다…3번째 ACL 한일전도 ‘무승’ [수원 0-1 빗셀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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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과 일본 클럽의 전적은 ‘열세’다. 수원에서도 승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 세 번째 한일전이 19일 수원에서 펼쳐졌다. 수원 삼성은 빗셀 고베를 홈으로 불러들여 공방을 펼쳤으나 0-1로 졌다. 후반 45분 후루하시 교고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 클럽 대항전 한일전 전적은 1무 2패가 됐다. 3경기 모두 한국 땅에서 열렸으나 K리그는 J리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매일경제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G조 홈경기를 가졌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앞)의 방한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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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과 J1리그 우승팀의 맞대결은 전북 현대의 완패였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충격적인 내용과 결과였다. 1골 차로 패한 게 다행이었다.

울산 현대도 FC 도쿄를 상대로 고전 끝에 1-1로 비겼다. FA컵 우승팀 수원도 일왕배 우승팀 고베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새 얼굴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 조직력이 떨어졌다. 전력을 보강하며 준비했으나 AFC 챔피언스리그가 지난해보다 3주 빨리 시작한 데다 실전 감각도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요코하마와 고베는 각각 전북, 수원을 만나기 전에 1경기, 2경기를 더 치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AFC 챔피언스리그의 동아시아지역 경기 일정은 반쪽짜리로 치러지고 있다. 중국 클럽은 4월부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지면서 한일전도 2라운드에 돌입한다.

원정길이다. 전북은 4월 21일 요코하마, 울산은 하루 뒤 도쿄를 상대한다. 그리고 수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에 고베와 격돌한다.

한편, 가시마 앤틀러스가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FC 서울은 조별리그에서 J리그 팀을 상대하지 않는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의 한일전 일정 및 결과

2월 10일 : 울산 현대 1-1 FC 도쿄

2월 11일 : 전북 현대 1-2 요코하마 F마리노스

2월 19일 : 수원 삼성 0-1 빗셀 고베

4월 21일 :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북 현대

4월 22일 : FC 도쿄-울산 현대

5월 5일 : 빗셀 고베-수원 삼성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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